둘째가 태어나서 2~3일 둘째에게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

갑자기 준우가 너무 커보이고, 큰 아이처럼 하길 기대하고,

그만큼 갑자기 신경쓰지 않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.

어르신들이 둘째 나오면 첫째가 불쑥 커보인다고 하셨던 말씀의 뜻.. 이제 알것 같네요.

정말 조심, 조심, 또 조심하고자 다짐하지만..

둘째가 자는데 재밌게 놀고 싶어 한다거나..

둘째가 있는 옆을 마구 뛰어다니면 .. 저도 모르게 불안해 하고 좀 더 큰 아이의 행동을 기대하게 되네요..

준우도 아직 5살이고.. 충분히 준우 나이네 맞는 정상적인 행동인데도 말이죠..

그래서 요새 제가 좀 불안합니다.

준우가 아빠 엄마에게 서운해 할까봐요.

준우야. 아빠도 열심히 준우 사랑할께.

준우도 이런 아빠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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